Steintorwall 거리를 지나 Klosterwall 거리를 따라서 남쪽으로 주욱 내려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Deichtorhallen의 모습이다. 1912년,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방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에 세워진 건물로서, 원래는 식료품들을 사고파는 시장건물이라, 1960년대까지는 이 건물 내외로 수천명의 아줌마들이 모여들어 식료품과 옷가지들을 팔고 사곤 하였다 한다. 참고로, 지금 내가 서있는 바로 이 자리에는 1820년대까지 성벽이 세워져 있었다고 하며, 이곳을 경계로 Hamburg의 6대문 안과 6대문 밖이 구분되었다고 한다. 물론 앞에 보이는 곳은 6대문 밖이며,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의 뒷쪽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시민(Buerger)들이 거주하던 성내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